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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16 15:34
글쓴이 : 빤냐완따
조회 : 6,582
구월
세월은 간다.
아침 저녁 싸늘한 바람 분다.
하늘은 새파랗나니
하늘로 가는 착한 영들의
하늘 길이 열렸음인가.
구석 구석 벌레들
간 여름 아쉬워서 밤낮으로 운다.
여름 꽃들은 이미 다 지고
가을 국화들이 피기 사작하였다.
팔월 달력 장 넘어가고
구월의 장이 펴졌나니 ...
내 젊은 시절
이웃에 살던 소녀 커서
먼 데로 시집가더니, 어제 늘그막에
제 어머니의 부음을 전화로
내게 전하면서 울었다.
내 만일에 정각자의 법을
따라 가지 아니 한다면,
이 세월의 덧없음을 어찌 견디리.
이제 이 생이 내게는 마지막이어야 하리니,
얼마 남지 않은 몇해 뒤 이 생을 떠나면,
다시는 아무데도 돌아오지 말아야 하리.
돌아 와서
또 다시 이 덧없는 세월을
세는 일 없어야 하리.
- 시집 [고요한 바다] 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