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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홀 및 상가공동체의 중요성'을 되새겨보는 법문 시리즈 # 2

관리자
2025-02-18
조회수 98

거룩하신 붓다, 담마, 상가에 귀의합니다 _()_

한국테라와다불교 재가운영위원회에서는
시마홀 및 상가공동체(집중수행처)를 위한 모연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정식 모연에 앞서 시마홀과 상가공동체의 중요성에 대해
되새겨볼 수 있는 법문들을 발췌하여 10차례에 걸쳐 공유드립니다.
테라와다불교가 한국에 뿌리내려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오래 머물기를 기원합니다.
_()_

모연 관련 문의: 사무총장 담마락키따 010-4242-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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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라는 개념은 '아리야상가(Ariya-saṅgha)'하고, 그다음에 '삼무띠상가(Sammuti-saṅgha)'라는 두 개의 개념으로 나눠집니다.

그래서 성인의 경지에 이른 분들을 사쌍팔배라고 그러죠? 수다원향부터 수다원과, 아라한과까지 해서 성인의 경지에 이른 사람들은 다 상가라고 그럽니다. 출가자든 재가자든. 그걸 갖다가 '아리야상가', '성스러운 상가' 라고 그렇게 얘기합니다. 그럼 출가자도 포함되고 재가자도 포함되는 도의 경지에 이른 분들 전체를 통칭하는 거고,

그다음에 또 하나 개념이 '삼무띠상가'라는 개념을 씁니다. 그걸 갖다가 보통 '지금 존재하는 상가'를 얘기합니다.


존재하는 상가라고 하는 것은 뭐냐면 그 안에서 상가의 고유한 행사들을 하는 것들을 얘기합니다. 쉽게 말하면 출가의식을 해야 되고, 포살의식을 해야 되고, 결제를 해야 되고, 그다음에 여러 가지 잘잘못을 갖다가 구분하는 그런 회의들을 해야 되고, 이런 것들을 갖다가 '상가 고유한 행사'라고 해서 '상가깜마'라고 그렇게 얘기합니다. '상가깜마를 하는 무리들'을 얘기합니다.

그 상가깜마를 하는 무리들은 지금 현재는 출가자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출가비구상가', '출가비구니상가' 그렇게 얘기합니다. 그래서 상가는 엄밀하게 얘기하면 출가자들 중에서 상가 갈마를 갖다가 여법하게 하는 무리들을 얘기를 합니다. 그 상가의 구성요건은 언제든지 네 명 이상이 돼야 그 상가깜마를 할 수가 있거든.

그래서 여러분이 조금 전에 그 게송 외울 때도 '빅쿠상가'라고 안 하고 '실라완따상가'라고 합니다. 지금은 여기 있는 스님은 내 혼자 뿐이다. 그럼 상가가 아니라. 개인의 비구인 것이지. 그럴 때는 상가라는 용어를 안 씁니다. 두 명의 스님들 세 명의 스님들이 있다고 해서 상가라는 이름을 쓰지를 않습니다.

상가는 어떤 경우든지 네 명 이상이 돼야만이 상가가 이루어지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두 조건을 갖다가 다 충족시킬려면 적어도 '네 명 이상의 출가한 스님들이 한 곳에서 상가깜마를 하는 무리가 모여있는 것' 그걸 갖다가 '상가'라고 그럽니다.

그렇게 하기 때문에 '스님들'이라고 할 경우에는 너무 폭이 넓어져버립니다. 상가깜마를 하든 말든 아니면 출가자들은 다 거기에 속하기 때문에, 그래서 그거하고는 개념이 반드시 틀린다 하는 겁니다.
그래서 협소하게 볼 것 같으면 '출가한 스님들 중에서 도와 과에 이른 사람들만' 상가라고 합니다. 협소하게 붙일 때는 그렇게 합니다. 아무리 넓게 한다고 하더라도 '출가한 스님들이 네 명 이상이 모여서 상가깜마를 하는 상황이 됐을 때' 그걸 갖다가 상가라고 그렇게 합니다. 그러니까 개념 자체가 스님들하고는 분명하게 차이가 납니다.

그걸 여러분들한테 조금 지적을 하고, 그게 전통적인 테라와다의 상가에 대한 개념입니다. 괜히 개인의 생각들이나 이런 것들을 남긴 것을 가지고 여러분들이 오해를 하도록 하면 안되겠다 싶어가지고 그거를 먼저 얘기를 하는 겁니다.
이해가 됐죠? (예)

그래서 스님이 자꾸 그런 얘기들을 하는 겁니다. 한 곳에 스님들이 4명 이상 모여서 서로 수행하고 수행지도도 하고, 또 상가깜마도 하고 하는 그런 것들이 만들어져야만이 그게 진짜 상가가 된다 하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언제가 되도 그게 되겠지’ 하고 바라고 있는 겁니다.


수행자 질문 : 스님께 여쭤보고 싶은 게 있는데요, 지금 보리수선원이든지 호두마을 선원이라든지 이런 데가 있는데, 저는 스님 테라와다에 대한 책을 보고 그 상가가 빨리 구성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참 크거든예. 큰데, 그럼 그런데서는 그런 행사를 하고 있는지 안 하고 있는지 저는 모르는데, 제가 그냥 가서 봤을 때는 스님 책에서와 같이 그런 모습이 안 느껴져서...

스님 : 아직은 그 어느 곳에도 4명 이상의 스님들이 모여있는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상가깜마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못되고, 단지 여러 군데 선원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선원에서 네 명 이상의 스님들이 상주를 하면서 상가깜마를 할 경우에는 그거는 하나의 상가가 됩니다.

그래서 경전에도 보면 부처님 상가, 또는 사리불 존자의 상가, 그리고 우빨리 존자의 상가, 우빨리 존자를 중심으로 거기에 4명 이상의 스님들이 모였을 때 그게 하나의 상가가 됩니다. 그래서 하나의 상가, 하나의 상가는 겹쳐지지 않도록 하게 되고, 하나의 상가의 범위는 요즘 말로 할 것 같으면 30km이내에 존재하는 스님들은 이 하나의 그룹에 속하게 됩니다.


근데 여기에 꼭 안 머물더라도 30km 이내에서 거주하고 있으면 이 상가의 무리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럴 경우에는 그 30km 이내에 있는 스님들은 보름에 한번씩 와서 상가깜마를 해야되고, 그리고 무슨 여기 행사가 있다고 할 것 같으면 반드시 참석을 해가지고 일을 해야 되는 거라. 그걸 얘기합니다.

그래서 그러한 상가들은 여러 군데 생기는 것이 좋습니다.
단지 그렇게 여러 군데 생기더라도 상가 구성이 안된 상태에서 개인의 독립된 꾸띠 형식으로 토굴 형식으로 지어지는 것은 조금 지양하는 것이 좋다는 겁니다. 물론 처음에 누군가 한 사람이 있다가 나중에 인원이 또 늘어나고 하면은 네 명의 무리들이 만들어지고 이렇게는 하겠지만 되도록이면 상가가 구성되는 상황이 되도록 처음부터 가람들을 일구도록 한다 하고 그렇게 얘기합니다.

그래서 절을 지을 때 어떤 경우든지 테라와다에서는 최고 먼저 짓는 것이 스님들 방부터 먼저 짓습니다. 네 명의 스님들이 묵을 방이 돼야 그것이 하나의 상가가 구성이 되니까. 그래서 방부터 먼저 짓고 수행처 짓고 그다음에 스님들이 상가깜마를 할 수 있는 포살당 짓고, 그러고 나서 맨 마지막에 법당을 짓는 형식을 취합니다.

우리하고는 정반대죠? 그래서 법당에 부처님 모시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스님들이 거주할 공간을 마련하는 게 최우선적으로 사실은 돼야 되는 거라. 그런 겁니다. 이해됐습니까?
수행자 : 예,

수행자 질문 : 스님. 그러면 한 가지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그럼 그 상가에 소속된 스님들은 각각의 상가에서 같은 호두마을 상가의 스님, 보리수선원의 상가의 스님들이 다 중복이 돼도 되는 겁니까? 아니면 다 소속은 분명히 해야 되는 겁니까?

스님 : 그거는 분명히 소속이 돼있습니다. 대신에 내가 만약에 여행가서, 호두마을에 여행을 갔는데 그때가 마침 상가깜마를 하는 때다. 그럼 똑같은 테라와다 스님들은 그 상가에 그때는 소속이 되게 됩니다.

그대신에 내 거주처는 여기 대구라면 대구인데, 지금 현재 내 몸이 어디가 있느냐는 거라. 그 상가깜마를 할 때. 만약에 내가 호두마을에 가 있으면 호두마을의 일원이 되는 거고, 거기서 상가깜마를 해야 되는 거고, 그걸 갖다가 '현전상가'라고 그럽니다. '현재 내가 여기에 존재하고 있는 상태에 머물고 있는데 그 상가를 갖다가 현전상가'라고 그렇게 얘기합니다. 그런 개념입니다. 됐습니까? (예)

- (사)한국테라와다불교 초대 이사장 아짠 빤냐와로 대장로 스님,
2015년 3월 13일 대구에서 설하신 법문 말씀 中

전문: https://band.us/band/58043604/post/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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