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


테라와다 불교사(7)/ 이사장 빤냐와로 스님

관리자
2021-04-21
조회수 679


작성일 : 13-09-28 23:31 



BC 589년 - 최초의 전도 선언


부처님께서 첫 번째 안거를 지내시는 3개월 동안 바라나시 부근 녹야원에서 많은 제자들이 출가하여 부처님을 따르게 되고, 부처님을 제외하고도 60명의 아라한이 존재하게 됩니다. 그 3개월이 지난 어느 날 부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전도 선언을 하십니다.


“비구들이여! 나는 신이든 인간이든 간에, 모든 속박으로부터 자유롭다. 

비구들이여! 그대들 또한 신이든 인간이든 간에, 모든 속박으로부터 자유롭다.

앞으로 가라, 비구들이여! 많은 이들의 이익을 위해서,

많은 이들의 행복을 위해서, 세상에 대한 연민으로,

신들과 인간들의 미덕, 이익, 그리고 행복을 위해서.

한 길을 두 사람이 가지 마라.


비구들이여! 처음도 뛰어나고, 중간도 뛰어나고, 끝도 뛰어난 진리를 가르쳐라.

모두 완벽하고 순수한, 성스러운 삶을 알려주어라.

그들의 눈에 먼지가 덜 낀 존재들이 있다.

그들은 진리를 들으면 눈의 먼지를 덜어낼 것이다.

어디엔가 진리를 이해하는 자가 있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나 또한 진리를 가르치기 위하여 

세나니가마에 있는 우루벨라로 갈 것이다.”


이 간곡한 당부로 부처님의 제자들을 여러 지역으로 법을 전하러 떠나게 되고, 그 분 부처님의 가르침은 수많은 지역에서 받아들여 삶의 지표로 삼게 되고 눈 밝은 이들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부처님께서도 입멸하실 때까지 45년 동안 몸소 법을 설하셨습니다.  


BC 544년(불기 원년) - 부처님의 입멸


부처님께서 80세에 이르렀을 때 제자들에게 당부하시길, 

“내 나이 무르익어 나의 수명은 이제 한계에 달했도다.

그대들을 버리고 나는 가리니 나는 내 자신을 의지처로 삼았다.

제자들이여! 방일하지 말고 알아차림을 가지고 계를 잘 지켜라.

사유(思惟)를 잘 안주시키고 자신의 마음을 잘 보호하라.


이 법과 율에서 방일하지 않고 머무는 자는

태어남의 윤회를 버리고 괴로움의 끝을 만들 것이다.” 


부처님께서는 꾸시나라(Kusinara)의 살라나무 사이에 머리를 북쪽으로 하고 누우셔서 완전한 열반에 드셨습니다. 그 때가 vesākhā달의 만월의 날(음력 4월 15일 화요일)입니다. 이로부터 불기가 시작됩니다.  



4. 부처님 시대의 왕들  


불교와 군주가 서로 밀접한 관계였던 것은 부처님시대 이래 지속되어 왔습니다. 석가 종족 숫도다나 왕의 아들이었던 싯닷타 태자 역시 그러했고, 깨달음을 이루시고 초기 전법에 나서신 부처님은 당시 인도에서 초월적 권력이었던 어느 왕에 의해 열렬한 지원을 받았습니다. 왕은 백성의 행복과 번영을 위한 부처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데 훌륭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분이 바로 마가다국의 빔비사라 왕이었습니다. 불교를 널리 알리는데 많은 기여를 함으로써 불교 역사에 당연히 주목할 만한 자리를 차지하게 된 최초의 군주가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왕들이 부처님 살아생전 45년 동안 열성적인 부처님 제자로서 이 고귀한 가르침에 따른 통치와 가르침을 널리 알리는 일에 능동적으로 참여했다고 역사는 명백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불자들은 숫도다나, 세니야 빔비사라, 빠세나디 꼬살라, 릿차위 그리고 우데나라는 왕들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있습니다. 

그 시대의 왕들이 부처님을 비롯한 왕비, 대신, 하인, 귀족 그리고 백성에 대하여 취하는 각각 다른 특성, 행실, 태도 그리고 행동은 고대의 실생활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은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도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빨리 문헌에 나와 있는 부처님 시대의 왕들과 부처님과의 관계를 알아봄으로써, 부처님 시대에 대하여 알고 싶은 불자들에게 뿐만 아니라, 출가와 재가의 관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0

INFORMATION


상호명 : (사)한국테라와다불교


법인등록번호 : 135-321-0000777  이사장: 이용재

주소 : 울산광역시 울주군 웅촌면 반계1길 21-33 붓다의 길따라 선원

TEL: 010-4242-5140/ 010-3181-2316 

E-MAIL: stonhi27@hanmail.net


Copyright© 사단법인 한국테라와다불교 사무국ALL RIGHTS RESERVED.


CONTACT

INFORMATION


상호명 : (사)한국테라와다불교


법인등록번호 : 135-321-0000777

이사장: 이용재

주소 : 울산광역시 울주군 웅촌면 반계1길 21-33 붓다의 길따라 선원




TEL:   010-4242-5140/ 010-3181-2316

E-MAIL: stonhi27@hanmail.net


Copyright© 사단법인 한국테라와다불교 사무국

ALL RIGHTS RESERVED.




© BYULZZI Corp. All Rights Reserved. hosting by byulzz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