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


테라와다불교사(36)/이사장 빤냐와로스님

관리자
2021-04-21
조회수 621

작성일 : 13-12-16 11:25 


16. 테라와다 불교의 원칙과 특징들  


순수함을 유지해나가는 테라와다 불교는 개인의 완전한 닙바나를 위해서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사람들이 평화롭고 화합하며 살아가기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테라와다 불교는 순수함을 유지 전승하여 왔습니다. 이것은 담마를 따르는 진실의 힘 때문입니다. 단지 담마를 존중하며 테라와다의 원칙을 지켜온 결과입니다. 즉 테라와다의 원칙에 의해 테라와다 불교국가들은 형제와 같이 연결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그 문제를 해결하여 기쁨을 누려왔습니다. 테라와다 불교도들에 있어서 이 세계의 어떤 것보다 테라와다의 원칙만큼 존중해야할 것은 없습니다.

그 원칙이 우리들의 마음을 관리하고 있는 한은 언제까지나 불교의 순수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 못하고 순수성을 잃어버리면 테라와다는 죽은 불교가 되어버립니다. 

예를 들어 바라문교의 가르침이 불교와 섞여 변형되어 버리면 순수성을 잃어버립니다. 담마와 어울리지 않는 가르침이 더해져도 순수성을 잃어버립니다. 현재 불필요하다고 조금 빼어버려도 절름발이가 되어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테라와다 순수성과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테라와다 불교도는 재가자이든 출가자이든 태국인이든 버마인이든 스리랑카인이든 관계없이 모두가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원칙에 따라 서로 교류하고 화합하며 형제처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도 그러할 것입니다. 이보다 더한 기쁨은 없습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테라와다 불교를 일러,

① 테라와다 불교는 본래의 순수한 원칙을 유지하고 있는 유일한 교단이라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원래의 원칙을 그대로 보호하기 위해 소소한 삭제나 변경조차도 두려워했습니다. 

테라와다를 제외한 모든 분파들은 세월이 흐름에 따라 자신들의 경전을 첨가하거나 삭제하고 변경하여 왔습니다. 이것은 더 이상 증명할 필요 없는 명백한 사실입니다. 


그런데 테라와다 불교는 부처님께서 열반에 들어가기 전에 아난다 시자에게 사소한 문제는 바꾸어도 좋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어떤 이익을 위해서라도, 어느 누구라도, 부처님께서 설하신 담마와 위나야를 부처님의 입멸 후에는 변경할 권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사실을 제1차 결집을 통하여 이 세상에 엄숙하게 선언했고, 그 뒤 여러 차례의 결집을 통하여 이를 증명하고 확인하여 왔습니다.

이것이 테라와다 불교가 다른 불교 교단과 다른 점입니다. 


테라와다 불교는 시간과 장소, 환경에 의해서든, 누구에 의해서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꾸질 않고, 주객을 전도시키지도 않습니다. 

만약 어떤 일로 잘못된 것, 가짜가 혼합되면 원래의 가르침의 내용과 똑같은 형태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역사가 증명하여 왔습니다. 부처님은 법과 율이라는 두 가지에 문제가 생기면 사대교법(Cattaro mahāpadesa)을 빌려서 그 진위 여부를 확인하라고 단호히 규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빅쿠들이여! 빅쿠들이 아직 제정되지 않은 것은 제정하지 않고, 이미 제정한 것을 철회하지 않으면, 그것은 제정한 계목의 학습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엄격하게 받아들이면 발전을 기대할 수 있어서 퇴보할 일은 없다."라고 대반열반경에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테라와다 불교의 또 다른 특징은,

② 존경해야 할 것들을 존경하는 것입니다.

붓다의 가르침이 돋보이도록 행한 공덕, 붓다의 가르침에 따라 행복을 가져오기 위해서 행한 공덕, 붓다의 가르침을 지키기 위해서 행한 공덕, 스승의 공덕, 계·정·혜의 공덕 이러한 공덕에 채워진 존경해야 할 특별한 스승에게, 그 스승이 돌아가실 때까지 살아 있는 한 4가지 필수품을 보시하고 응원해야 합니다. 4가지 필수품은 가사, 식사, 거주처, 약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에 길상경이 있습니다. 빨리어로 Maṅgala sutta(망갈라 숫따)라고 합니다. 길상경에서 부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뿌-자- 짜 뿌-자니-야-낭, 에-땅 망갈라뭇따망.

pūjā ca pūjanīyānaṁ, etaṁ maṅgalamuttamaṁ.

「존경해야 할 사람들을 공양하는 것은 최상의 길상이다」 

출·재가자는 존경해야 할 부처님의 제자를 존경하고 공양하는 것이 테라와다 불교의 뛰어난 특징이며 의무입니다. 여러분도 바른 스승을 만났기 때문에 존경해야 할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해하고 최상의 길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길상경에,

Gāravo ca nivāto ca, santuṭṭhi ca kataññutā,
가-라오- 짜 니와-또- 짜, 산뚯티 짜 까딴뉴따-
kālena dhammassavanaṁ, etaṁ maṅgalamuttamaṁ.
깔-레-나 담맛사와낭, 에-땅 망갈라뭇따망.

「존경해야 할 사람을 존경하는 것. 겸손한 것. 만족하는 것. 감사하는 것. 때가 되면 법을 듣는 것. 이것들은 최상의 길상이다」 


부처님은 이러한 일은 경사스러운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부처님이 말했듯이, 여러분의 인생을 생각해 보십시오. 이와 같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들을 수 있는 사람들은 보통은 아닙니다. 여기에 모인 여러분은 존경해야 할 특별한 스승을 존경하고, 겸손하고, 만족해서, 붓다·담마·상가의 삼보의 공덕과 은혜, 스승의 공덕과 은혜에 깊이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지금 이 담마스쿨에서 스승으로부터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해 설법을 듣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부처님이 말씀하신 최상의 길상을 많이 얻고 있는 것을 알고 기뻐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일은 이 세상에서는 흔한 일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업도 있고, 과거세의 업과 현세의 업도 있고, 스승과 같은 장로를 만나는 업도 있고, 다양한 원인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이러한 특별한 인간이 되었습니다. 이것을 나누어 주십시오.  


존경하고 공양해야 할 것은 5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부처님(붓다)

생명 존재의 진리를 깨달으시어 대자비를 가지고 사람들을 올바른 길로 가르치고 이끌어 주신 부처님입니다. 부처님을 존경하고 공양해야 합니다.  


둘째. 부처님이 말씀하신 법(담마)

부처님의 올바른 진리의 가르침을 여러분은 존경하고 공양해야 합니다.  


셋째. 부처님의 출가 제자(상가)

부처님의 가르침인 계·정·혜를 그대로 실천해서, 가르침이 없어지지 않게 지켜 전하고 있는 상가, 그 상가를 여러분은 존경하고 공양해야 합니다. 존경해야 할 것이 있기 때문에 존경해야 합니다. 존경해야 할 것이 있기 때문에 공양해야 합니다.  


넷째. 자신을 낳아 키워 준 공덕과 은혜가 있는 부모님

부모는 자신의 인생에 있어 생명의 은인이며 첫 번째의 선생님입니다. 부모의 공덕과 은혜를 여러분은 존경하고 공양해야 합니다.  


다섯째. 자신을 가르치는 선생님

공덕과 은혜가 있는 선생님, 자신의 인생이 좋아지도록 올바른 길을 이끌어 주신 선생님, 이 선생님의 공덕과 은혜를 알아 여러분은 존경하고 응원해야 합니다. 윤회 가운데를 건널 때는 올바른 선생님이 소중한 일입니다. 

이상의 5가지가 있습니다.


이 5가지의 존경하고 공양해야 할 것 이외에, 이 5가지 안에 들어오지는 않지만 「계율·선정·지혜가 증대되도록 열심히 실천하고 있는 사람」에게도 존경하고 공양해야 합니다. 여러분도 가끔은 수행과 담마 스쿨에 참가할 때, 계·정·혜를 실천하고 있기 때문에 존경되고 공양받고 있습니다. 빨리어에 Guṇa vuddha(구나 웃다)라고 있습니다. Guṇa는 공덕이라고 하는 의미입니다. 공덕은 계율·선정·지혜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vuddha는 증대한다고 하는 의미입니다. 합하여 Guṇa vuddha는 계율·선정·지혜라고 하는 공덕이 증대되도록 실천하는 사람이라고 하는 의미입니다.  

또, 자기보다 연장자에게도 존경하고 공양해야 합니다. 빨리어에는 Vayavuddha(와야웃다)라고 있습니다. Vaya는 나이를 먹었다고 하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Vaya vuddha는 연장자를 존경하고 공양한다고 하는 의미입니다.  


이상의 존경하고 존경해야 할 일에 공양하는 방식은 5가지가 있습니다.

신체의 행위로 공양한다. 

말의 행위로 공양한다. 

마음의 행위로 공양한다. 

재물로 공양한다. 

법으로 공양한다.

이렇게 5가지가 있습니다.  


그러면 첫 번째의 신체의 행위로 공양하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조금 전 이야기한 붓다·담마·상가 등의 존경하고 공양해야 할 것의 공덕과 은혜를 생각하고 자신의 신체의 행위로 합장하고 예배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신체의 행위로 공양하는 것입니다. 붓다·담마·상가의 삼보의 공덕과 은혜, 자신의 스승님의 공덕과 은혜에, 신체의 행위로 합장하고 예배하고 공양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의 말의 행위로 공양하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존경하고 공양해야 할 붓다·담마·상가 등의 삼보의 공덕과 은혜를 생각하고 소리를 내, 말로 하여, 독송하는 것은 말의 행위로 공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말의 행위로 소리를 내 붓다의 9덕, 담마의 6덕, 상가의 9덕을 독송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말의 행위로 이해하고 독송하고 있습니다. 가끔 삼귀의를 독송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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