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원이나 식당 등에서 스님들께 공양 올릴 때 주의사항
테라와다 불교권에서도 나라마다 종파마다 전통과 문화가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님들에 따라서 선원마다 약간씩 공양규정이나 여러 예법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음식, 단단한 음식을 포함한 비시약, 7일약, 진형수약 등 다섯 가지 종류들은 오전 중에 스님들께 공양을 올리면 오전 중에는 모두 먹고 마실 수 있습니다.
8종류의 주스류를 공양올리면 그날 오후에도 마실 수 있고 다음날 새벽까지 보관하고 마실 수 있습니다. 아플 때는 꿀, 설탕, 영양제 등을 일주일간 방에 두고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가자가 특별한 마음으로 제공한 약도 받아 쓸 수 있고, 진형수약과 비시약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님들이 편찮으실 때는 약은 언제든 공양을 올리면 됩니다.
스님들이 식사를 하시는 것을 “공양한다”라고 표현합니다.
스님들께 음식공양을 올리기를 바라고 청할 때도 “공양청을 한다”라고 표현합니다.
점심 공양의 경우는 언제 어디서든 낮 12시 전에 공양을 끝마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합니다.
재가자는 스님들께 무엇을 먹고 싶은지 묻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인지, 맛있는지 등을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단지 스님들께서 몸의 상태에 따라 꼭 피해야 될 음식들이 있을 수 있으므로 여쭤보아야 되는 것들은 있습니다. 그런 때는 “충분하십니까?” “더 필요하신 것이 있으십니까?” “적절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요”라는 등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스님들께 공양청을 할 때는 음식 이름을 언급하면서 청하면 안 됩니다.
국수, 비빔밥, 불고기 등등 음식 이름을 말하면서 공양청을 하면 여법하지 않은 공양청이 됩니다.
“스님, (언제, 어디서, 어떻게) 공양 준비하겠습니다. 허락해주십시요.” 등으로 말씀드리면 됩니다.
스님들께 공양 올리는 음식들은
일반적으로 너무 짜거나 맵거나 기름지지 않게 조리하고, 잘 익혀드린다면 어떤 종류의 음식들을 올리더라도 별다른 문제는 없습니다.
음식을 만들기가 여의치 않거나 자신이 없다면 판매되는 음식을 사오셔도 문제없습니다.
오전의 공양에서는 주식, 부식, 탕, 빵, 떡, 음료, 요거트, 과일, 등등 모든 것이 허용됩니다.
(익히지 않는 날음식(생곡물, 날고기)과 3종의 부정육 및 10가지 특수한 고기는 당연히 제외됩니다.)
공양 음식들을 접시에 담을 때는
너무 크지 않게 한입 크기로 적당하게 잘라서 올려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을 손질하여 담을 때는 작은 씨앗일지라도 잘 골라낸 후 올려드려야 됩니다.
싹을 틔울 수 있는 씨앗이나 열매(과일), 잎 등을 올릴 때는 익히거나 잘라서 드리고, 작은 과일 등은 포크 등으로 찔러서 흠집을 내거나 칼로 잘라서 올려드려야 합니다.
* 선원 법회 때 탁발 공양물들을 스님들께 올릴 때
탁발법회나 선원 행사가 있을 때 스님들께 공양올릴 수 있는 음식은 일반적인 음식들로 위의 내용과 동일합니다.
공양올릴 음식을 접시나 그릇에 담아서 한 상에다 전부 올려놓은 후 상을 통채로 들고가서 스님께 올려드리기도 하고, 스님이 계신 곳에 가서 상을 펼치고 쟁반에 담아온 음식들을 올려드려도 됩니다.
평소 스님의 식사량을 알고 있으면 그에 알맞게 적당한 양을 담아드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과일 빵 음료 등 후식들도 처음부터 한 상에 같이 올려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공양이 준비되면
“스님, 공양준비 다 되었습니다.” “스님, 공양 올리겠습니다.” “스님, 공양하러 오십시요” 등으로 말씀드립니다.
스님께 공양 올릴 때는
"이 공양 잡숫고 스님 하루빨리 도와 과에 이르시고 우리들한테 더 좋은 법을 전해주십시오!" 하는 그런 마음이 되어야 됩니다.
스님께 공양 올린 후에는 삼배를 올리고 난 후 뒤로 물러나오면 됩니다.
스님들이 공양하고 계실 때 뒤늦게 공양물을 가지고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 공양 음식물을 더 올리려고 하면 “스님, 공양 좀 더 올리겠습니다. 받아주십시요” 등으로 스님께 말씀드리고 나서 허락하시면 담아드립니다.
만약 스님께서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공양이 끝났습니다”라는 등으로 말씀하시면 더 이상 음식을 담아드려서는 안 됩니다.
공양이 끝난 후에는 과일 빵 음료 등의 후식들도 올리면 안 됩니다. 올려드려도 드실 수가 없습니다.
스님들은 잔식법(殘食法)에 따른 계율(nissaggiya pācittiya dhamma, 사타법)이 있습니다.
밥을 먹고 나서 스스로 「오늘의 식사는 이것으로 마칩니다.」라고 결정하면, 그날은 오전 중이라도 다시 먹을 수 없습니다. 또한 점심 시간에 식사를 하다가 그 자리에서 일어났다면 잔식한 것으로 간주되어 그날은 다시 먹을 수 없게 되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재가자들은 공양 올릴 때나 스님들이 공양하는 동안에도 조심해야 됩니다.
스님께서 공양 끝났다고 말씀하시면 그때 공양 올렸던 상을 들고나와서 설거지를 하면 됩니다.
[탁발이나 청식으로 공양물을 올리고 받을 때 지켜야 되는 5가지는,
음식물은 반드시 공양을 올릴 의도로 가져온 것이라야 하고,
출가자 전방 43-56cm(중지부터 팔꿈치까지의 거리) 내에서 올려야 하고,
중간 힘의 남자가 들어 올릴 수 있는 무게를 넘지 않아야 하고,
재가자는 손이나 쟁반으로 올려야 하고,
출가자는 손이나 발우나 쟁반으로 (직접) 받아야 합니다.
스님들은 반드시 규정을 지켜서 음식들을 먹게끔 돼 있습니다.
반드시 손이나 쟁반으로 받쳐서 건네줄 경우, 그럴 때만 스님이 받은 것이 됩니다.
“스님 드세요” 하면서 여기 바닥에다가 그냥 놔두고 갔다, 그러면 이거는 스님들이 못 먹습니다. 스님께 공양올린다고 하는 것은 재가자가 직접 손으로 올리거나, 받침을 받쳐서 올리거나, 쟁반을 통해서 올려야야만이 가능하게 돼 있습니다.
만약에 공양청을 한다면 공양 올리는 접시들을 스님한테 올려줍니다.
그럼 이걸 스님이 거기에 손을 딱 놓습니다. 그러면 이제 이거는 스님한테 올린 것이 됩니다. 이때 음식물을 쟁반 쟁반 쟁반 별로 터치하기도 합니다.
또는 혼자서 들 수 있는 정도의 무게일 것 같으면 상에다 음식물을 모두 올리고, 이 상 자체를 살짝 들어줍니다. 그럼 스님이 거기에 손을 딱 놓습니다. 터치합니다. 그러면 그 전체를 올리는 것이 되게끔 됩니다. 그럴 경우에만 스님들이 공양할 수가 있는 것이지, 그냥 바닥에 놔두어 버리면 어떠한 경우도 먹을 수가 없게끔 돼 있습니다.
다른 물품들을 공양 올릴 때도 반드시 그렇게 직접 올려줘야 됩니다. - 스님 법문내용]
* 선원이나 재가자의 집이나 식당에서 공양청을 하고 싶다면
미리 날짜와 시간, 초청할 스님의 수, 특별한 목적, 법문을 청해 들을 건지 등을 정하여 스님께 상의드리고 결정해야 합니다. 선원 운영진들에게 미리 문의하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선원 밖에서 공양청을 한다면 공양 올리는 날에는 직접 모시러 가거나, 혹은 그 밖의 다른 교통편을 마련해 드려야 합니다.
공양 시작 전에 법문을 청한다면 공양 시간이 늦지 않도록 조금 일찍 청해야 합니다.
이때는 삼귀의와 오계 수지, 법문하는 시간까지 다해서 최소 1시간 정도는 소요되므로, 그 시간을 예상하여 11시 정도에는 법문을 마치고 나서 공양을 시작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준비하면 됩니다.
식당에서는 대부분 법문을 설하기에 적절한 조건을 갖추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따로 법문을 청하지 않는다거나 공양이 끝난 후에 법문을 듣기로 한다면 공양 시작 시간을 좀 더 앞당겨도 됩니다.
그러나 어떠한 경우든 12시 전에는 공양을 끝마칠 수 있도록 진행되어야 합니다.
공양을 올리는 방법은 선원에서 공양을 올리는 방법과 마찬가지입니다.
음식과 식당은 공양청을 하는 재가자가 적당한 곳을 선택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은 미리 “이러이러한 음식 중에 어느 것이 적절하겠습니까?”라는 등으로 스님께 여쭌 뒤 결정해도 됩니다. 공양 올리는 당일이나 식당에서 바로 스님께 음식을 선택하라고 해서는 안 됩니다.
식당에 스님들이 들어서면 스님의 소지품을 들어드리고, 장소가 허락하면 먼저 삼배를 올립니다.
식당에서도 재가자가 직접 상에 음식을 올려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뷔페음식이라면 반드시 재가자가 음식을 담아드려야 됩니다.
스님들은 음식을 선택해서는 안된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공양 올릴 음식은 스님들 상차림을 따로 해서 내드려야 됩니다.
스님들은 재가자와 한 상에서 음식을 나누어 먹어서는 안된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부득이한 경우엔 같은 상에 앉더라도 다른 접시에 음식을 담아드리고 스님께서 먼저 드시도록 해야 합니다.
따로 준비한 공양물품이 있으면 스님들이 공양을 마친 뒤에 그것을 올려드리고, 삼배를 올립니다.
스님의 축원을 듣고 끝마치면 됩니다.
*** 위의 내용들은 스님들께 공양올릴 때 주의해야 될 부분을 선원장 스님의 가르침과 선원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편집자(담마마마까님)가 작성한 글입니다.
출처 원문: 붓다의길따라 선원 밴드
https://band.us/band/47743538/post/429568447
* 선원이나 식당 등에서 스님들께 공양 올릴 때 주의사항
테라와다 불교권에서도 나라마다 종파마다 전통과 문화가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님들에 따라서 선원마다 약간씩 공양규정이나 여러 예법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음식, 단단한 음식을 포함한 비시약, 7일약, 진형수약 등 다섯 가지 종류들은 오전 중에 스님들께 공양을 올리면 오전 중에는 모두 먹고 마실 수 있습니다.
8종류의 주스류를 공양올리면 그날 오후에도 마실 수 있고 다음날 새벽까지 보관하고 마실 수 있습니다. 아플 때는 꿀, 설탕, 영양제 등을 일주일간 방에 두고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가자가 특별한 마음으로 제공한 약도 받아 쓸 수 있고, 진형수약과 비시약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님들이 편찮으실 때는 약은 언제든 공양을 올리면 됩니다.
스님들이 식사를 하시는 것을 “공양한다”라고 표현합니다.
스님들께 음식공양을 올리기를 바라고 청할 때도 “공양청을 한다”라고 표현합니다.
점심 공양의 경우는 언제 어디서든 낮 12시 전에 공양을 끝마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합니다.
재가자는 스님들께 무엇을 먹고 싶은지 묻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인지, 맛있는지 등을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단지 스님들께서 몸의 상태에 따라 꼭 피해야 될 음식들이 있을 수 있으므로 여쭤보아야 되는 것들은 있습니다. 그런 때는 “충분하십니까?” “더 필요하신 것이 있으십니까?” “적절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요”라는 등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스님들께 공양청을 할 때는 음식 이름을 언급하면서 청하면 안 됩니다.
국수, 비빔밥, 불고기 등등 음식 이름을 말하면서 공양청을 하면 여법하지 않은 공양청이 됩니다.
“스님, (언제, 어디서, 어떻게) 공양 준비하겠습니다. 허락해주십시요.” 등으로 말씀드리면 됩니다.
스님들께 공양 올리는 음식들은
일반적으로 너무 짜거나 맵거나 기름지지 않게 조리하고, 잘 익혀드린다면 어떤 종류의 음식들을 올리더라도 별다른 문제는 없습니다.
음식을 만들기가 여의치 않거나 자신이 없다면 판매되는 음식을 사오셔도 문제없습니다.
오전의 공양에서는 주식, 부식, 탕, 빵, 떡, 음료, 요거트, 과일, 등등 모든 것이 허용됩니다.
(익히지 않는 날음식(생곡물, 날고기)과 3종의 부정육 및 10가지 특수한 고기는 당연히 제외됩니다.)
공양 음식들을 접시에 담을 때는
너무 크지 않게 한입 크기로 적당하게 잘라서 올려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을 손질하여 담을 때는 작은 씨앗일지라도 잘 골라낸 후 올려드려야 됩니다.
싹을 틔울 수 있는 씨앗이나 열매(과일), 잎 등을 올릴 때는 익히거나 잘라서 드리고, 작은 과일 등은 포크 등으로 찔러서 흠집을 내거나 칼로 잘라서 올려드려야 합니다.
* 선원 법회 때 탁발 공양물들을 스님들께 올릴 때
탁발법회나 선원 행사가 있을 때 스님들께 공양올릴 수 있는 음식은 일반적인 음식들로 위의 내용과 동일합니다.
공양올릴 음식을 접시나 그릇에 담아서 한 상에다 전부 올려놓은 후 상을 통채로 들고가서 스님께 올려드리기도 하고, 스님이 계신 곳에 가서 상을 펼치고 쟁반에 담아온 음식들을 올려드려도 됩니다.
평소 스님의 식사량을 알고 있으면 그에 알맞게 적당한 양을 담아드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과일 빵 음료 등 후식들도 처음부터 한 상에 같이 올려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공양이 준비되면
“스님, 공양준비 다 되었습니다.” “스님, 공양 올리겠습니다.” “스님, 공양하러 오십시요” 등으로 말씀드립니다.
스님께 공양 올릴 때는
"이 공양 잡숫고 스님 하루빨리 도와 과에 이르시고 우리들한테 더 좋은 법을 전해주십시오!" 하는 그런 마음이 되어야 됩니다.
스님께 공양 올린 후에는 삼배를 올리고 난 후 뒤로 물러나오면 됩니다.
스님들이 공양하고 계실 때 뒤늦게 공양물을 가지고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 공양 음식물을 더 올리려고 하면 “스님, 공양 좀 더 올리겠습니다. 받아주십시요” 등으로 스님께 말씀드리고 나서 허락하시면 담아드립니다.
만약 스님께서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공양이 끝났습니다”라는 등으로 말씀하시면 더 이상 음식을 담아드려서는 안 됩니다.
공양이 끝난 후에는 과일 빵 음료 등의 후식들도 올리면 안 됩니다. 올려드려도 드실 수가 없습니다.
스님들은 잔식법(殘食法)에 따른 계율(nissaggiya pācittiya dhamma, 사타법)이 있습니다.
밥을 먹고 나서 스스로 「오늘의 식사는 이것으로 마칩니다.」라고 결정하면, 그날은 오전 중이라도 다시 먹을 수 없습니다. 또한 점심 시간에 식사를 하다가 그 자리에서 일어났다면 잔식한 것으로 간주되어 그날은 다시 먹을 수 없게 되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재가자들은 공양 올릴 때나 스님들이 공양하는 동안에도 조심해야 됩니다.
스님께서 공양 끝났다고 말씀하시면 그때 공양 올렸던 상을 들고나와서 설거지를 하면 됩니다.
[탁발이나 청식으로 공양물을 올리고 받을 때 지켜야 되는 5가지는,
음식물은 반드시 공양을 올릴 의도로 가져온 것이라야 하고,
출가자 전방 43-56cm(중지부터 팔꿈치까지의 거리) 내에서 올려야 하고,
중간 힘의 남자가 들어 올릴 수 있는 무게를 넘지 않아야 하고,
재가자는 손이나 쟁반으로 올려야 하고,
출가자는 손이나 발우나 쟁반으로 (직접) 받아야 합니다.
스님들은 반드시 규정을 지켜서 음식들을 먹게끔 돼 있습니다.
반드시 손이나 쟁반으로 받쳐서 건네줄 경우, 그럴 때만 스님이 받은 것이 됩니다.
“스님 드세요” 하면서 여기 바닥에다가 그냥 놔두고 갔다, 그러면 이거는 스님들이 못 먹습니다. 스님께 공양올린다고 하는 것은 재가자가 직접 손으로 올리거나, 받침을 받쳐서 올리거나, 쟁반을 통해서 올려야야만이 가능하게 돼 있습니다.
만약에 공양청을 한다면 공양 올리는 접시들을 스님한테 올려줍니다.
그럼 이걸 스님이 거기에 손을 딱 놓습니다. 그러면 이제 이거는 스님한테 올린 것이 됩니다. 이때 음식물을 쟁반 쟁반 쟁반 별로 터치하기도 합니다.
또는 혼자서 들 수 있는 정도의 무게일 것 같으면 상에다 음식물을 모두 올리고, 이 상 자체를 살짝 들어줍니다. 그럼 스님이 거기에 손을 딱 놓습니다. 터치합니다. 그러면 그 전체를 올리는 것이 되게끔 됩니다. 그럴 경우에만 스님들이 공양할 수가 있는 것이지, 그냥 바닥에 놔두어 버리면 어떠한 경우도 먹을 수가 없게끔 돼 있습니다.
다른 물품들을 공양 올릴 때도 반드시 그렇게 직접 올려줘야 됩니다. - 스님 법문내용]
* 선원이나 재가자의 집이나 식당에서 공양청을 하고 싶다면
미리 날짜와 시간, 초청할 스님의 수, 특별한 목적, 법문을 청해 들을 건지 등을 정하여 스님께 상의드리고 결정해야 합니다. 선원 운영진들에게 미리 문의하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선원 밖에서 공양청을 한다면 공양 올리는 날에는 직접 모시러 가거나, 혹은 그 밖의 다른 교통편을 마련해 드려야 합니다.
공양 시작 전에 법문을 청한다면 공양 시간이 늦지 않도록 조금 일찍 청해야 합니다.
이때는 삼귀의와 오계 수지, 법문하는 시간까지 다해서 최소 1시간 정도는 소요되므로, 그 시간을 예상하여 11시 정도에는 법문을 마치고 나서 공양을 시작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준비하면 됩니다.
식당에서는 대부분 법문을 설하기에 적절한 조건을 갖추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따로 법문을 청하지 않는다거나 공양이 끝난 후에 법문을 듣기로 한다면 공양 시작 시간을 좀 더 앞당겨도 됩니다.
그러나 어떠한 경우든 12시 전에는 공양을 끝마칠 수 있도록 진행되어야 합니다.
공양을 올리는 방법은 선원에서 공양을 올리는 방법과 마찬가지입니다.
음식과 식당은 공양청을 하는 재가자가 적당한 곳을 선택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은 미리 “이러이러한 음식 중에 어느 것이 적절하겠습니까?”라는 등으로 스님께 여쭌 뒤 결정해도 됩니다. 공양 올리는 당일이나 식당에서 바로 스님께 음식을 선택하라고 해서는 안 됩니다.
식당에 스님들이 들어서면 스님의 소지품을 들어드리고, 장소가 허락하면 먼저 삼배를 올립니다.
식당에서도 재가자가 직접 상에 음식을 올려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뷔페음식이라면 반드시 재가자가 음식을 담아드려야 됩니다.
스님들은 음식을 선택해서는 안된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공양 올릴 음식은 스님들 상차림을 따로 해서 내드려야 됩니다.
스님들은 재가자와 한 상에서 음식을 나누어 먹어서는 안된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부득이한 경우엔 같은 상에 앉더라도 다른 접시에 음식을 담아드리고 스님께서 먼저 드시도록 해야 합니다.
따로 준비한 공양물품이 있으면 스님들이 공양을 마친 뒤에 그것을 올려드리고, 삼배를 올립니다.
스님의 축원을 듣고 끝마치면 됩니다.
*** 위의 내용들은 스님들께 공양올릴 때 주의해야 될 부분을 선원장 스님의 가르침과 선원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편집자(담마마마까님)가 작성한 글입니다.
출처 원문: 붓다의길따라 선원 밴드
https://band.us/band/47743538/post/429568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