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테라와다불교

 
작성일 : 16-05-13 09:47
[불기2559년 붓다의 날 법문] 물러남..
 글쓴이 : usasana (125.♡.114.195)
조회 : 1,761  


앞으로만 질주할 때 열이 납니다.
알아차림은 물러나 앉는 것입니다.


 웃어른들 앞에 공손히 자리를 내주며
두 손을 모으는 것과 같습니다.
 

물러나 앉는 것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지극히 자연스럽고 법다워지기 때문입니다.
 

물러나서 보게 되면 바릅니다.
보이는 것도 바르고 보는 것도 바릅니다.
 

산꼭대기에서 바라볼 때 하늘과 지평선이
맞닿은 것까지 볼 수 있는 시야가 됩니다.
 

한꺼번에 대상을 다 담을 수 있는

용기와도 같습니다.
 

움켜쥐거나 내칠 수 없습니다.
간섭하거나 상관할 수도 없습니다.
 

물러나서 지켜보는 일은
사랑과 용서의 한없는 관용입니다
 

언제나 분명한 앎으로서 놓치지 않는

사띠입니다.
 

물러나 앉는 법을 사띠로부터 배우게 되면

아주 많은 이익이 있습니다.
 

안정되면서 예지함이 있고 겸손하면서도

반듯합니다.
 

날마다 좋은 날.. 부처님 오신 날,

붓다의 날입니다.


_(불기 25595월 붓다의 날을 맞이하여..사사나 스님)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