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amma talks
dhamma desanā
《 돈낸 만큼? 아픈 만큼? 》/ 빤냐완따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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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는 돈낸 만큼이 아니라
아픈 만큼 치료받아야 한다.”
이 말은 어느 의사 선생님의
삶의 신조랍니다.
사람들을 상대할 때
어떤 마음으로 대하고
말 한 마디라도 어떻게 해야 할 지
깊이 생각해 보게 합니다.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끝을 가늠할 수 없는 장맛비가
전국 곳곳에 산사태를 나게 하고
재방 둑을 무너뜨렸습니다.
오늘도 종일토록 비가 내립니다.
내리는 빗속에서도 밤송이는
날로 푸르게 영글어갑니다.
우중(雨中)에
몸 마음 침수되지 않도록
잘 챙겨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
《 어느 수행자의 질문 》
[질문]
예전에는 대상을 쫓아다니면서
알아차림 하려고 애를 썼는데
어느 순간부터 알아차림이
저절로 되어지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절로 되어질 때 그때는
어디에 알아차림을 두어야 하나요?
[대답]
알아차림이란 본래 하는 것이 아니라
되어질 때 진정한 알아차림이 됩니다.
처음에는 대상을 쫓아다니면서
알아차림 하려고 애를 쓰지만
수행의 요소들이 균형을 이루면서
대상이 알아차림 의식속으로 들어옵니다.
그때 비로소 접촉대상과
그 대상에 대한 아는 마음을
명확히 구분해서 보게 됩니다.
바른 노력과 올바른 앎에 의한
바른 사띠, 즉 진정한 알아차림이
시작된 것입니다.
대상을 나와 동일시하지 않고
대상에 힘주어 집중하지 않으며
대상을 대상으로 볼 줄 아는
대상과 대상을 아는 마음의
'무상성'을 깨닫게 됩니다.
이제부턴 인위적으로, 의도적으로, 내가, 자아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지혜가 모든 것을 선도합니다. 이 지혜는 올바른 수행대상을 정확하게 찾아갑니다. 그것이 물리적 대상ㆍ정신적 대상이건. 들리면 들리는 줄 알고, 보이면 보이는 줄 알고, 파란불엔 건너고 빨간불엔 멈출 줄 알고, 현상이 일어나면 일어난 줄, 사라지면 사라진 줄 알게 해줌으로서 덧없는 오온(몸과 마음)현상에 대한 집착으로부터 벗어나게 합니다...
천림산 기슭에서
출처: 대구붓다야나 선우회
https://band.us/band/62056467/post/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