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무례를 무릅쓰고 결연하게 법으로 덤비기도 하고, 때론 교단 운영에 투정도 부리면서, 그러나 보통은 많은 도움을 주시는 선배 스님으로 함께하셨던 한국테라와다불교 운영위원장 마하보디 사야도 냐나로까 마하테라[mahābodhi sayado ñāṇaloka mahāthera]의 장례식을 봉행하고 돌아왔습니다.
우리 교단의 미래를 제시하고 그 실현을 위해 몸소 앞장 서시던 마하보디 사야도 냐나로까 마하테라께서 떠나신 자리가 장례식에 이은 운구의 그 순간 이미 커다란 공백으로 다가와 눈 앞을 휑하게 합니다. 스님 없이 우리는 한국테라와다불교의 어떤 미래를 기획해야 하는 것인지...
삼일장 기간 내내 형성된 것들의 무상함을 되뇌이며 냐나로까 스님의 이어지는 삶의 행복을 기원하였습니다. 우리와 함께하신 삶의 과정이 그러하였으니 참으로 그러한 삶이 마하보디 사야도 냐나로까 마하테라께 이어질 것입니다.
Aniccā vata saṅkharā, ⌜아닛짜- 와따 상카라-,
uppādavaya dhammino. 웁빠-다와야 담미노-.
uppajjitvā nirujjhanti, 웁빳지뜨와- 니룻잔띠,
tesaṁ vūpasamo sukho. 떼-상 우-빠사모- 수코-. (3번)⌟
형성되어진 것은 실로 무상하나니,
이것이 생멸의 법칙이다.
일어나면 사라지게 되어 있으니,
그것의 멈춤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이다.
Idaṁ me ñāṇalokanaṁ hotu! Sukhitā hontu ñāṇalokayo!
작성일 : 14-01-22 23:02
글쓴이 : 뿐냐디빠
조회 : 9,599
때론 무례를 무릅쓰고 결연하게 법으로 덤비기도 하고, 때론 교단 운영에 투정도 부리면서, 그러나 보통은 많은 도움을 주시는 선배 스님으로 함께하셨던 한국테라와다불교 운영위원장 마하보디 사야도 냐나로까 마하테라[mahābodhi sayado ñāṇaloka mahāthera]의 장례식을 봉행하고 돌아왔습니다.
우리 교단의 미래를 제시하고 그 실현을 위해 몸소 앞장 서시던 마하보디 사야도 냐나로까 마하테라께서 떠나신 자리가 장례식에 이은 운구의 그 순간 이미 커다란 공백으로 다가와 눈 앞을 휑하게 합니다. 스님 없이 우리는 한국테라와다불교의 어떤 미래를 기획해야 하는 것인지...
삼일장 기간 내내 형성된 것들의 무상함을 되뇌이며 냐나로까 스님의 이어지는 삶의 행복을 기원하였습니다. 우리와 함께하신 삶의 과정이 그러하였으니 참으로 그러한 삶이 마하보디 사야도 냐나로까 마하테라께 이어질 것입니다.
Aniccā vata saṅkharā, ⌜아닛짜- 와따 상카라-,
uppādavaya dhammino. 웁빠-다와야 담미노-.
uppajjitvā nirujjhanti, 웁빳지뜨와- 니룻잔띠,
tesaṁ vūpasamo sukho. 떼-상 우-빠사모- 수코-. (3번)⌟
형성되어진 것은 실로 무상하나니,
이것이 생멸의 법칙이다.
일어나면 사라지게 되어 있으니,
그것의 멈춤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이다.
Idaṁ me ñāṇalokanaṁ hotu! Sukhitā hontu ñāṇalokayo!
이당 메- 냐-나로-까낭 호-뚜! 수키따- 혼뚜 냐-나로-까요-!
냐나로까 스님께서 잘 살아가기를!
냐나로까 스님께서 행복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