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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나 이사장스님께 올려요...

관리자
2021-04-24
조회수 620

작성일 : 17-08-14 14:14 

글쓴이 : parinami 

조회 : 8,223   

 

 

         


                        그 분, 존귀하신 분, 스스로 완전한 깨달음에 이르신 분, 부처님과

                        그 부처님께서 보여주신 최고의 진리의 길인 담마와 

                        그 담마따라 잘 수행하시는 덕 높으신 상가께 최상의 예경올립니다.


   존경하는 이사장스님, 날이 더운 계절에 건강은 무고하신지요? 어디 불편한 점은 없으신지요? 

이사장 스님께 안부여쭈어요.

 다름이 아니오라 저는 "테라와다 불교의범"이 출판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이사장 스님께 글 올리게 되었어요. 그간 이러저러한 상황들을 지켜 보면서 왜 저러한 현상이 생길까 스스로 의아하고 궁금해 하면서 제게는 진용스님이 들려주셨던 "담마뿌자 아미사뿌자"라는 법문이 계속 맴돌았어요. 제가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담마뿌자"가 더 수승한 것이지만 "아미사뿌자"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를 설명해 주셨거든요. 


   우리는 아라한이 아닌 이상 실수하고 민폐끼치며 살아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되어요. 그럼에도 우리는 "테라와다 불교의범"에 나와있는 많은 경들 중에서 어느 하나라도 자주 외우고 음미하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면 적어도 좋은 목적이라는 명분으로 자행되는 나쁜 행위에 대해서 선한 의도였다며 스스로 자신을 내세우게 되는 2차 고통은 막을 수 있지 않을런지요? 그처럼 스스로의 행위에서 잘한것은 더욱 분발하고 나쁜것은 반성하고 참회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필요한데 테라와다 불교 신자들에게는  "테라와다 불교의범"이 그러한 삶을 살아가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되리라고 생각되기 때문이에요.


한국 불교 모임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인데 법회 시작전 사람들이 모여 앉아서는 경전을 독송하더군요. 

금강경이나 반야심경과 같은 경을 독송하고 잠시 입정을 하여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혀 법회에 몰입하도록 하더라구요. 그런데 한국 테라와다 불교에서 이뤄지는 법회에서는 그러한 모습을 보기가 힘들더군요. 그만큼 한국 테라와다 불교 신자들이 테라와다 불교 경전을 독송하는 것이 생활화 되어 있지 않다는 얘기겠지요. 


  재가신자들에게 많은 이익이 되는 필수독송 자애경, 길상경, 팔지성도경 등등 평소에 아침, 저녁 언제든 읽고 음미하면 좋은 경들이 집대성되어 이뤄져 있는 것이 "테라와다 불교의범"이거든요. 그런데 그것이 제대로 활용이 되고 있지 않은것 같더라구요. 물론 소지한 사람들도 많지 않은 상태이구요. 

 

존경하는 이사장스님. 저는 그래서 "테리와다 불교의범"이 양장본으로 만들어져 널리 판매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평소에도 하고 있었거든요. 누구든지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전화를 걸어 "테라와다 불교의범"을 구입할 수 있다면 참 좋지 않을런지요? 누구는 돈을 받고 경전을 판매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반대할지도 모르겠어요. 그러나 저는 조금 생각이 달라요.


   이것은 "가치에 가치를 더하는 일"이라고 생각되어지기 때문이어요. 보통 우리는 많이 경험하며 살아가는 것 중에서 하나가 공짜의 위험성이라고 생각되어요. 공짜가 생기면 처음에는 다들 좋아라 하지만 그것이 제대로 가치를 발휘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요. 그것을 아는 사람들은 공짜를 좋아하지 않더군요. 


   그리고 책을 만들어 테라와다 법회에 오는 사람들 혹은 기부를 하는 사람들에게만 무료로 배포하는 것은자칫 그들만의 리그가 되지 않을까요? 종교와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은 선각자들을 만나고 싶어하고 따르고 싶어해요. 때문에 "테라와다 불교의범" 양장본 판매가 단순히 돈의 가치로만 생각될 일은 아니라고 보는 이유이기도 해요. 그래서 저는 적절하게 가격이 책정되고, 누가 어디에서든 책을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판매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어요. 요즘은 대형 출판사가 아니어도 자비출판이 가능한 시대이고 또 출판 등록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거나 복잡하지는 않다고 하더군요. 


 아울러 진용스님의 "테라와다 불교 의범 및 신행생활"이란 책도 같이 만들어져 활용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일을 추진하게 되는 원동력은 다양하겠지요. 어떤 사람은 덕 높으신 상가에 감흥이 되어서 그럴 수도 있고 누군가는 테라와다 불교란것이 이 시대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서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다양할거라고 생각되어요. 그런데 존경심에서 시작되어도 테라와다 불교에 대한 기본 개념이 어느정도 서있지 않으면 동력을 잃게 되는 것 같아요. 한계에 부딪치지게 될거라고 생각되어요.


   그래서 "왜 테라와다 불교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불교신자 스스로가 어느정도의 개념이 세워져 있는 것이 좋은것 같아요. 그것에 대해 답을 주는 것이 진용스님께서 쓰신 "테라와다 불교의범 및 신행생활" 이라고 생각되어지기 때문이에요.


  존경하는 이사장 스님. 특정 종교만을 주장하지 않는 많은 사람들이 담마따라 잘 수행되신 덕 높으신 스님들의 가르침을 찾아 헤매고 있어요. 이들이 불쌍하지 않으신지요? 아울러 저는 젊은 스님들께서 테라와다 불교 국가에 유학을 좀 많이 가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년에 몇개월 다녀오는것이 아닌 5년, 10년 장기적인 유학 생활을 할 수 있는 어떤 장학재단 또는 후원이 이뤄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상가 스님들의 유학과 관련된 시스템을 정비하는 것은 상가들께서 결정하실 일이겠지요. 단지 재가신자들이 상가를 후원하는데 있어 재가신자 각자의 성향이나 취향에 맞게 다양한 선택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평소에 하고 있었거든요.


  지금 한국상황에서 상가들께서 집단으로 모여 장시간 학문과 수행을 연마할 공간이 없는 상태이고 그것이 언제 해결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지만, 저는 젊은 스님들께서 테라와다 불교 국가 현지에 들어가 그곳의 언어를 익히고 그곳에서 출판된 모든 불교 서적을 읽고 테라와다 불교의 근원인 빨리 삼장을 공부하고 다양한 수행법을 익히고 테라와다 불교에서 이뤄지는 모든 의식을 익혀 돌아와 각 수행처에 주석하시어 재가신자들을 이끌어 주셨으면 참 좋겠거든요. 


요즘 종교인 과세와 관려되어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더군요. 그렇다면 상가를 후원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의료 후원, 불사 후원, 출판 후원, 교육 후원 등등 다양하게 후원 방법이 만들어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의외로 사람들은 봉사 혹은 기부하는 방법을 몰라서 못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존경하는 이사장스님.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려요. 


 모든 살아있는 분들이 붓다와 담마와 상가의 가피속에서 행복하시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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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nami 17-08-14 21:52 



 존경하는 이사장스님. 배포되어져 있는 "테라와다 불교의범"의 내용과 홈페이지 상가자료실에 올려져 있는 "테라와다 불교의범"의 내용에 있어 약간의 차이가 있는 부분이 있더군요. 배포된 자료가 최종적으로 정리된 자료라고 보는 것이 맞겠지요. 상가자료실에 올려진 것은 아마도 스님들의 검토 작업을 위한 일환으로 올려져 있는 자료같은데, 그것이 일부 외부로 옮겨져 왜곡되지나 않을까 염려 되는데, 최종 완성본을 다시 올려주시거나 하는 어떤 방법을 취해야 될듯해서 말씀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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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sana 17-08-15 16:09 

 

parinami 님~ 긴 글 잘 읽었습니다.

테라와다불교에 대하여 매우 관심있고 발전되길 간절한 마음과 염원을 한눈에 엿볼 수 있군요. 오래전부터 상가모임에서 테라와다 불교의범에 대한 재출판및 휴대용 소책자본까지도 거론된바 있었습니다. 현재 여건상으로는 그걸 추진하는데는 좀 더 지혜로운 방안과 자료를 모아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떤 작은 일을 하나 추진하는데도 그 만한 조건과 구성요소를 갖추어져야 하듯이 말입니다. 사부대중의 뜻 또한 이와 같다고 할 수 있겠지요. (사사나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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