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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의 불교전래 》/ 빤냐완따 스님 (240527)

관리자
2024-08-22
조회수 129

《 캄보디아의 불교전래 》

현재 마하썽끄리읏(대승왕) 뗍봉 큰스님(지난 2월 26일 입멸)의 100일 국상을 치르고 있는 캄보디아는 앙코르 왕조시대(9~14세기)에 지금의 동남아 일대를 지배했던 강력한 크메르 제국의 계승자입니다. 당시 제국의 영화는 현재 정글 한가운데 자리잡은 전설적인 앙코르 유적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캄보디아는 크메르루즈군의 폴포트 통치 4년(1975~1979) 기간동안 대량학살이 자행되어 당시 700만 캄보디아 인구 중 약 2~3백만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공산혁명 이전에 존재했던 캄보디아의 찬란했던 불교문화가 완전히 파괴되고 말았습니다. 그로인해 오랜동안 극심한 휴유증을 겪었지만 현재는 거의 회복된 상태입니다.

기원전 3세기경 인도 대륙을 통일했던 아쇼카 대왕은 불법을 전하기 위해 주변국가로 포교사절단을 파견하였는데, 캄보디아는 그 사절단의 도래에 의해 불교가 전파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불교전래 뿐만아니라 동남아 최대의 제국이던 앙코르 왕조(캄보디아 옛 왕조)시대에는 인도쪽의 다양한 정보가 어렵지 않게 전해졌을 것입니다.

캄보디아의 건국시조는 인도 서북부에서 인도양을 건너 메콩데타 끝 노꼬프놈이라는 곳에 정착하였고, 점차 북진하여 지금의 시음리업(Siem Reap:한국인들은 시엠립이라 부름)에 도성을 건설하였으며, 지금의 방콕을 비롯한 태국 북부지역까지 영역을 확대했습니다. 또한 캄보디아와 인도는 인도양을 사이에 두고 그리 멀지않은 맹주였기에, 흰두교를 시작으로 불교 역시 매우 일찍 전해진 것으로 사료됩니다.

당시 캄보디아의 왕실과 실권자들은 힌두교를 신봉하였고, 앙코르 제국의 영향권이 인도는 물론 로마와도 교역을 하던 대제국 이었기에, 인도에서 일어난 불교와 아쇼카 대왕의 활약도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아쇼카 대왕의 사절단이 도착했을 때, 불교는 이미 민간에 퍼져있었으며, 왕실에서도 사원을 건립하고, 부처님 사리도 모신 기록이 있습니다.

앙코르왓을 건립한지 27년 후 지금의 베트남 원주민이던 ''후예' 지역에 거점을 둔 참파왕국의 침략으로 수도 시음리업이 점령되고, 자야바르만 7세에 의해 수복되기까지 4년여 정도까지 수도가 파괴되었고, 왕실에서 멀리 벗어난 왕족이었지만 구국의 지도자로 왕이 된 자야바르만 7세는 불교를 국교로 하고 새 정치세계를 주축으로 캄보디아 역사상 가장 넓은 지역으로 영토를 확장했습니다.(라오스와 태국의 치앙마이 지역, 남으로는 말레이시아 반도까지)

예로부터 동남아 전지역은 동짓날을 설로 하던 풍속이 있었는데, 자야바르만 7세는 건기와 우기 사이 즉 잠깐 농번기에서 벗어나는 양력 4월 중순을 전통 설날로 정하였고, 그때가 음력의 해가 바뀌는 날로 캄보디아에서는 마하 썽크란, 태국에서는 쏭크란 축제를 지내게 만든 자야바르만 7세의 영향권에 살게 된 것입니다.(미얀마에선 '띤잔'이라는 물축제를 통해 마음의 묶은때를 말끔히 씻어낸 다음 새해를 맞이합니다. 2024년 띤잔기간은 4월12일~16일까지, 그리고 5월 1일 새해맞이)

자야바르만 7세는 수도 시음리업에 약 1000개의 사원을 건립했고, 자매가 함께 시집온 안드라데비 왕비는 병원과 학교 등을 지으면서 불교 전파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로인해 자야바르만 7세의 치세시 시음리업 지역 대부분의 사원은 불교사원이었습니다. (현재 시음리업은 캄보디아의 불교문화유산 도시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한편 자야바르만 7세는 애초에 힌두사원으로 건축된 앙코르왓을 비롯한 전대의 각종사원을 불교사원으로 개축하는 등 유적으로도 많이 전해지는 캄보디아 불교는 참파족의 침락을 기점으로 국가 기본사상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고, 공산정권이 들어설 때까지 왕성한 교세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글 3번째 단락부터는 캄보디아 정부의 한국특사 역할을 하고 있는 쏙리 이석원님께서 제공해준 자료를 인용ㆍ재정리한 것입니다.)



불멸 2568.5.27
천림산 기슭에서
  메따와 함께_( )_



이 영상물은 마하썽끄리읏(대승왕) 뗍봉 큰스님 100일국상 제98차(6월2일)에 치뤄질 수도 프놈펜 시가운구행렬을 위한 예행연습 준비과정을 담은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이끄시는 마하썽끄리읏(대승왕) 큰스님의 법구를 인도할 가마입니다. 


 마하썽끄리읏(대승왕) 큰스님의 법구를 인도할 우주의 평화를 수호하는 전설의 새 가루다. 


조계종 총무원이 우리 교단에 보내온 캄보디아 국상<조전>.
빤냐완따ㆍ떼짓사라 전ㆍ현 두 이사장 스님이
캄보디아 승왕께 직접 올릴 예정입니다. 



* 출처 원문: 연꽃필무렵 밴드

https://band.us/band/82904025/post/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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