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7-12 10:50

[필공불수]

질의응답란의 '출가에 대하여'라는 글을 보면

 출가사미가 되기까지 대략 4개월간 재가자들과 같은 생활을 한다고 나와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때의 경비에 대해서는 출가하려는 사람이 준비해서 가야합니까?

감사합니다.

[뿐냐디빠] 12-07-16 10:36  

질문하신 경비 문제에 대해 구체적 의논이 아직 없었던 것 같습니다. 회의에서 확인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필공불수] 12-07-16 11:54 

네,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뿐냐디빠] 12-07-25 17:34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지난 일요일 우리 교단의 월례회의에서 토론한 결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은 법우님의 질문이 우리 교단의 현행 기준과 다르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빤냐와로 스님께서 여기 질의응답란에 올려주신 내용입니다마는 그 이후 제정된 우리 교단의 결정 사항이 다르다는 점을 늦게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양해 바라며, 현행 기준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 교단은 교단의 현재 여건 등을 고려해 출가 과정을 단순화하였습니다. 

[비구계를 받기 이전 4개월의 사미 생활을 거쳐야 합니다. 비구계 수계식은 일년에 두 번 하기로 하였는데, 음력 6월과 12월입니다.] 

수계식 이전에 4개월의 사미 과정을 거쳤으면 비구계를 받을 수 있고, 4개월에 미치지 못했으면 다음 수계식까지 사미 생활을 연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사미로 출가하면 이때부터 출가자입니다. 경비 문제 없이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됩니다. 

질문하신 바와 약간의 차이가 있는 답변을 드렸습니다마는, 우리 교단의 현행 기준에는 행자 과정이 없다는 말씀이기도 하니 그렇게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